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서 11월까지 주말마다 문화공원
전북 익산시는 '2022∼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이달 24∼25일에는 백제 고도(古都) 지구로 지정된 익산을 상징하는 공예품 만들기 무료 체험 등이 펼쳐진다.

고백 토퍼를 비롯해 보석 거울, 바람개비 등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체험 행사를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

또 '왕궁'을 테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시대의 익산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고도백제 익산 건축 공예체험'은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오층석탑, 활과 화살 등을 만드는 것으로 내달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10월에는 이색 문화공연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공룡, 원시인, 황금 동상, 피에로, 병정들이 출연하는 무용 공연과 거리공연 퍼레이드가 내달 15∼16일 펼쳐진다.

이어 같은 달 22일과 23일에 서커스 광대들이 전하는 3가지 이야기 '꿈, 도전, 행복'을 서커스 퍼포먼스 형태의 드라마로 풀어낸다.

이밖에 보석박물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매주 주말 오후 댄스, 풍선 쇼, 퓨전국악, 클래식 등 상시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시 관계자는 "왕궁과 보석을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왕궁 보석 테마관광지가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가을 소풍' 기분으로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