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 신설과 관련한 GTX 플러스 사업에 대한 자체 용역을 벌인다.

경기도, 12억 원 들여 'GTX 플러스' 자체 용역 추진
19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차 추경 예산안에 따르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용역비 12억 원이 반영됐다.

용역은 올해 11월 착수해 1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정부(안) 및 다양한 지역 의견을 반영한 신설 최적노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용역 결과를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자료, 국토교통부와 협의 시 기초자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GTX-A+는 화성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 GTX-C+는 북부 구간의 경우 동두천,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각각 연장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또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