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생명해류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메시지로 대중과 과학을 연결해온 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가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사하고 쓴 책.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가량 떨어졌고, 123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이 제도는 약 200년 전 찰스 다윈이 방문해 진화론의 단초를 얻은 곳이다. 110여 장의 생생한 도판과 저자의 친절한 안내가 돋보인다. (김소연 옮김, 은행나무, 296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