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민·외국인 관광객, K팝 공연 보고 문화 체험
'한·베 수교 30주년' 등불 문화축제 성료…8만명 '구름 인파'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등불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수도 하노이의 중심부인 호안끼엠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하노이 시민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8만여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장 주변에는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이 설치된 등불거리가 조성됐다.

'한·베 수교 30주년' 등불 문화축제 성료…8만명 '구름 인파'
한·베 소년소녀 합창단을 비롯해 유명 K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MCND 외에도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 및 신인 가수 수니 하 린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단과 베트남의 K팝 커버 댄스팀도 나와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한식과 한복, 한글,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