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세종수목원 등 무료 개방…서산버드랜드 등서는 생태체험
"가족들과 오세요" 대전·세종·충남 추석 연휴 즐길거리 풍성
추석 명절을 맞아 대전·세종·충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놀거리·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추석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12일까지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추석과 달에 관한 천체관 특별 해설을 하루에 두 번씩 진행한다.

또한 지름 4m의 달 모양 애드벌룬을 띄워 날씨와 상관없이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달과 관련한 전시물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송편 키트도 나눠준다.

"가족들과 오세요" 대전·세종·충남 추석 연휴 즐길거리 풍성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지하 1층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은 12일까지 한복을 입고 방문하거나 이름에 '한·가·위' 중 한 글자가 있는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리스 신들의 바다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와 살아 있는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존도 연휴 기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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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휴관하는 10일을 제외하고 12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요즘은 특히 활짝 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추석을 맞아 수목원 내 축제 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일 오후에는 버스킹과 마술 공연이 진행되며, 12일에는 숲속 문화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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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전시관과 생태체험로, 30m 높이 전망대 등으로 이뤄진 충남 서산 버드랜드도 12일까지 정상 개관한다.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철새전시관에서는 200여 종의 철새 표본과 전시자료를 볼 수 있고, 4D 영상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도 11일과 12일 정상 운영한다.

축구장 90개 크기의 아시아 최대 종합생태 연구기관으로,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눈높이별 생태교육을 제공하는 에코랩과 4D 영상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