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9월 6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달러 인덱스 > 환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8% 상승해 109.84선을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OPEC+가 오는 10월부터 하루 1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는 2% 넘게 뛰었습니다. OPEC+는 당초에 오는 9월부터 하루 1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했었는데요, 결국 그 공급량을 지난 8월 수준으로 되돌렸습니다. 최근 유가의 하락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석유를 공급해달라는 미국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셈이 됐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88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95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러시아의 국영 가스업체인 가스프롬이 유지보수를 목적으로 사흘 간 중단시켰던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의 재개를 불과 7시간 앞두고 누출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다시 잠가버렸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 각국이 대규모 구호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가스와 전기를 나눠 쓰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한다고 긴급 발표했고요, 스웨덴은 유럽과 발트해 지역의 에너지 기업에 약 31조 6천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은 일시적으로 피한 듯 합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는 0.26% 빠졌습니다. 8달러 76센트 선이었습니다.

    < 금 >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금은 0.08%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이었습니다. 최근 달러의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고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팔라듐 > 미국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의 전세계 팔라듐 시장은 총 163억 달러로 추산됐고요, 2031년에는 286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팔라듐은 0.22% 상승했습니다.

    < 백금 > 세계 백금 투자 위원회는 백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는 높아졌지만 중국에서의 출하량은 줄어들면서 여타 다른 국가들의 생산량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백금은 1.54%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니켈 > 런던금속거래소는 니켈 거래와 관련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는데요, 장외거래에 대한 주간 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지난 3월, 배후의 불법적인 행위들로 인해 니켈 가격이 270% 가량 급등한 이후 거래 정지된 사태의 재현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불안정성 속에 오늘 장에서 니켈은 5.18% 급등했습니다.

    < 아연 >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아연은 내리막길을 걸었었는데요, 저점을 찍은 후 오늘 장에서는 1.48% 반등했습니다.

    < 구리 > 구리는 경제가 호황일 때는 상승하고요, 경제가 위축되면 하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구리는 한동안 하락세를 연출했었는데요, 바차트가 구리의 미래 전망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새로운 기사를 내놨습니다. 실제로 작년 한 때 구리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 골드만삭스도 구리가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필수적인 품목이기 때문에 구리 없이는 탈탄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구리는 1.32% 상승 전환됐습니다.

    < 알루미늄 > 알루미늄은 0.37% 가량 낙폭을 키우면서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산업과 부동산 관련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여파 때문인데요, 실제로 중국의 공장 가동률은 지난 8월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요, 이는 팬데믹 유행 이후 가장 큰 수치라고 합니다.

    < 주석, 납 > 그간 하방압력을 받던 주석과 납도 오늘 장에서는 각각 2.84%, 그리고 0.45%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9월 6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ADVERTISEMENT

    1. 1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2. 2

      '이럴 줄은' 부자들 분위기 확 달라졌다…한 달 새 무슨 일이 [신현보의 딥데이터]

      고환율 위기 등 여파를 중심으로 한 달 만에 상대적 고소득 및 자산 안전 층 사이에서도 경기 전망이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계층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을 만큼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마저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어 '경제 한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31일 한국갤럽의 최근 경기 전망 조사에서 12월 생활 수준 상·중상의 경기 전망 순지수(낙관-비관)가 마이너스 16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월 14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한국갤럽은 응답자의 주관적 생활 수준을 물어 경기 전망 지수 등을 발표한다.생활 수준상의 경기 낙관론(31%)은 중(30%)와 하(29%)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비관론은 47%로 계층 중 가장 높았으며, 중/하와 비교해서도 10%포인트가량 많았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할지는 더 두고봐야겠으나, 연말 환율 리스크 부상이 컸다는 진단이 나온다. 금융자산, 해외자산 등 자산 보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변동성 확대로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 연평균은 1422.1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평균 1398.39원보다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한국·미국 금리 격차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투자 등으로 달러 수요가 증가해 원화 가치가 급락하자 기획재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 대책을 강구했다.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최근 소비자 심리가 비상계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3. 3

      SK온, 서산 배터리 3공장 증설 연기

      SK온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31일 공시를 통해 SK온 서산 3공장 관련한 지금까지의 투자 금액을 기존 1조7534억원에서 9363억9000만원으로 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총투자 계획의 절반 정도만 집행한 것이다. SK온은 이와 함께 이날로 예정된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 SK온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총투자금액은 변동이 없고 시점만 연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한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2027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SK온은 서산에서 현재 1공장(1GWh)과 2공장(6GWh)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2공장은 절반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체제로 전환해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물량이 3GWh 규모로 진행되는 등 국내 ESS 시장 확대 흐름과 맞물린 대응으로 해석된다. 3공장은 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의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 여부와 ESS 시장 성장세에 따라 3공장 역시 설비 일부를 ESS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SK온은 설명했다. SK온은 서산 3공장 가동 시점에 대해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와 양산 시점을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우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