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흥망' 번역한 이왈수 한경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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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영어공부…미군 통역관 출신
폴 케네디·피터 드러커 명저 번역
폴 케네디·피터 드러커 명저 번역
영국 출신 역사학자 폴 케네디의 명저 <강대국의 흥망> 등을 번역한 이왈수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1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 6·25전쟁 중 미군 통역관으로 근무했다. 1954년 국제신보 외신부 기자를 시작으로 코리아타임스 동화통신 합동통신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합동통신 외신부에 같이 근무한 고(故) 리영희 한양대 교수와 가까웠다.
그는 동화통신과 코리아헤럴드 외신부장, 일간내외경제 국제부장·편집부국장·논설위원을 거쳐 198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편집위원 등으로 일했다.
그는 미국·소련의 쇠퇴와 중국의 대두를 예측한 <강대국의 흥망>을 1989년 번역·출간했다. 폴 케네디의 <21세기 준비>(1993)와 톰 피터스의 <경영창조>(1995), 피터 드러커의 <혼란기의 경영>(2013)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안덕례 씨와 아들 경원씨, 딸 지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 숲.
1931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 6·25전쟁 중 미군 통역관으로 근무했다. 1954년 국제신보 외신부 기자를 시작으로 코리아타임스 동화통신 합동통신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합동통신 외신부에 같이 근무한 고(故) 리영희 한양대 교수와 가까웠다.
그는 동화통신과 코리아헤럴드 외신부장, 일간내외경제 국제부장·편집부국장·논설위원을 거쳐 198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편집위원 등으로 일했다.
그는 미국·소련의 쇠퇴와 중국의 대두를 예측한 <강대국의 흥망>을 1989년 번역·출간했다. 폴 케네디의 <21세기 준비>(1993)와 톰 피터스의 <경영창조>(1995), 피터 드러커의 <혼란기의 경영>(2013)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안덕례 씨와 아들 경원씨, 딸 지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