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1회 계절·시기에 맞는 안전수칙 내용을 10쪽 안팎 분량으로 담아 제작한다.
소방재난본부가 안전교육 콘텐츠 기획 및 제공을 담당하고 민간기업 '셈틀아이'가 디자인과 배포를 맡았다.
'어린이 안전 벗'이란 이름으로, 어린이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형식이 특징이다.
화재대피요령 등 안전수칙을 숫자 이어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8월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주제로 제작했고, 9월에는 '추석 명절 안전수칙'을 주제로 발간한다.
향후 콘텐츠가 축적되면 '놀이북'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이 학습지는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한부모 가족에게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인쇄본이 무료로 배포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생애주기별 안전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안전 문화가 생활 저변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