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아중동 공관장회의…지역정세·부산박람회 교섭 점검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아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정세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 교섭 현황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41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우리의 핵심 협력대상국"이라고 강조하고 각 공관장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대(對) 중동·아프리카 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등을 포함, 향후 예정된 외교 일정을 활용한 중동·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