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년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경북 김천시는 내년도에 라오스로부터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캄싱사밧 아누선 국장 일행을 초청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그러사전협의를 했다.

이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과 김천시는 농업기술 및 농업 분야 인적교류를 통해 두 지역 간 농업 발전을 꾀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업무협약 세부 조건과 양측의 역할을 협의했다.

김천시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현지를 방문해 라오스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내년도에 방한할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캄싱사밧 아누선 국장은 "많은 라오스 국민이 한국의 선진농업과 기술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고자 한다"며 "농업 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며 "농업 분야 안정적 인력수급에서 라오스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