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효율적인 항만 감시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세관 오유미 관세행정관을 8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 포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본부세관, 8월 '으뜸 광주세관인'에 오유미 행정관 선정
오 관세행정관은 해상밀수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올해 초 본부세관에 항만감시 전담팀을 만들었다.

전담팀은 우선 육·해군 등 대외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밀수범의 주요 해상 길목을 중심으로 컨택포인트(접촉선)를 선정, 집중적인 레이더 감시활동을 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최근 2∼3년간 해외 입출국이 움츠러들면서 중국으로부터 해상 담배 밀수가 기승을 부린 바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또 관세 조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박주영 관세행정관도 유공자로 선정, 포상했다.

박 관세행정관은 약 26억원 상당, 1만3천여 점의 판매용 의류를 해외 직구품으로 위장, 밀수입한 피의자 2명을 적발하는 등 공정 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으뜸 광주세관인'을 매월 선정·포상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