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민주 세종시당위원장 "행정수도 완성 꼼꼼히 챙길 것"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31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를 반드시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한 두 건의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데, 하나는 지난 6월 완료돼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단계고, 또 다른 하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으로, 조만간 중간보고회가 있을 예정"이라며 "중간보고회 때 직접 참석해 용역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법원과 지방법원의 세종 설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최근 국회에 발의된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세종 이전 법안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소재 각종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 소재 위원회의 세종 이전은 이전계획 변경 고시로도 가능하다.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거나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세종에 있는 정부 부처와 일상적으로 협업이 필요하고 균형·분권 상징성이 큰 수도권 소재 14개 위원회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