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변동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 하반기 환율이 138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31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강세의 배경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경한 긴축 기조, 유럽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불안 확대, 위험회피 강화에 따른 달러화 수요 증가임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달러화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기보다 점진적으로 레벨을 높여갈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불안이 확산된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단기외채 여건 등이 뒷받침되면서 과거 위기 때와 같은 오버슈팅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하반기 1380원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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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