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까지 평창군 송어축제장·진부시장·월정사 등 전시

'강원작가 트리엔날레2022'가 다음 달 29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40일간 평창군 송어축제장, 진부시장, 월정사 등 진부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강원 트리엔날레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 공원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첫 3년 주기 순회형 시각예술축제로 앞서 3년간 홍천에서 열렸다.

'순회형 시각예술축제' 강원작가 트리엔날레 내달 29일 개막
올해는 평창에서 도내 작가 130여 명이 참가해 '사공보다 많은 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작가, 주민, 관객 모두가 트리엔날레라는 배를 탄 사공이자 그들 각각의 산(예술)을 이루며, 이러한 산들이 모여 산맥이 되고 예술의 고원을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전시 공간은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대다.

2019년 이후 지구온난화로 송어축제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3년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3곳으로 나뉘며 야외공간에는 '건축형 카페 파빌리온 전망대'를 설치한다.

진부시장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한다.

'순회형 시각예술축제' 강원작가 트리엔날레 내달 29일 개막
이밖에 지역의 일상과 역사장소를 기반으로 만드는 '오일장 프로젝트'와 진부 시장길을 따라 설치하는 '지역주민 참여전'등도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