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정문 차량으로 막은 교감…제천 교육계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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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불만 표출, 정년 앞둔 교육감 임명도 논란 일어
충북 제천지역의 교원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 A씨가 지난 25일 오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가족 1명과 함께 자신의 차량으로 1시간여 동안 제천교육지원청의 정문을 막았다.
A씨는 교원 정기인사 때 다른 학교로 전보를 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도교육청은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정년을 1년 앞둔 청주의 모 고교 교장이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도 '지역 홀대' 주장이 나온다.
도내 22개 단체가 참여한 교육연대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해 "제천교육장 발령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퇴임을 앞둔 교육장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해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겠냐"며 "교육감의 '측근 인사'라는 의심도 든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지역의 교원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 A씨가 지난 25일 오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가족 1명과 함께 자신의 차량으로 1시간여 동안 제천교육지원청의 정문을 막았다.
A씨는 교원 정기인사 때 다른 학교로 전보를 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도교육청은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정년을 1년 앞둔 청주의 모 고교 교장이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도 '지역 홀대' 주장이 나온다.
도내 22개 단체가 참여한 교육연대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해 "제천교육장 발령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퇴임을 앞둔 교육장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해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겠냐"며 "교육감의 '측근 인사'라는 의심도 든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