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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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광주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광주전략추진단 아래 공공기관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강 시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 공공성·효율성·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는데도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높아진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을 주면 받고, 기관에서 사업을 올리면 추진하는 수동적 관계가 아닌 시정 운영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관계 설정을 위한 '창의와 변화의 5대 방침'도 제시했다.
기관 간 중복·유사 기능 재조정과 협업사업 강화, 관행적인 위·수탁 사업 중 일부의 경쟁 방식 전환, 인사·보수·회계 등 공통 표준지침 마련, 인사 검증 시스템 강화와 윤리규정 정비, 확실한 인센티브 제도화 등이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