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6천여억원 확보…올해보다 3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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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8조3천127억원보다 3천426억원(4.1%)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8조3천739억원에 비해 2천814억원(3.4%) 증가한 규모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올해 최종 확보 국비보다 3천억원 가까이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도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증액을 위해 국회 심의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반영된 사업과 확보 예산은 충남 산업단지 대개조 110억원,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10억원, 충청권 이차전지 기술 실증 및 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26억원 등이다.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5억원, 축분 고체 연료화 생산시설 구축 57억원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주요 계속 사업은 장항선 철도 개량 1천121억원, 평택∼오송 철도 2복선화 건설 1천440억원, 인주∼염치 고속도로 건설 1천16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59억원, 서천 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41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43억원 등도 배정됐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해야 할 사업으로 국방부·육군사관학교 이전 타당성 조사 20억원, 금강권역 스마트 문화재생 플랫폼 13억5천만원,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5억원,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200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1천736억원 등을 제시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들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