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기지 관련 정부 차원서 지역주민과 소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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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문제를 충분하고 원만하게 끌어갈 것이고, 국방부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사드는 기본적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라며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하고 있고, 그분들과 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평가협의회 구성을 마쳤고 협의회 첫 회의가 지난 19일 열렸으며 협의회가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기지 보강·증축 공사가 가능한 까닭에 평가 진행을 위한 협의회 구성은 사드 기지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첫 단계로 꼽혀왔다.
정부가 이달 말로 시한을 정한 지상 접근권 보장을 통한 사드 기지 운용 정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원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 "밀실에서 추진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무효"라며 "앞으로 행할 모든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대의 뜻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