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천5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인재 채용과 인수 합병에 따른 연결 법인 증가·초기 투자 비용 집행 등이 반영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야놀자 "올해 2분기 매출 1천537억원…작년 동기 대비 97%↑"
부문별로 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8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1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p 개선됐다.

야놀자는 클라우드 부문과 관련해 "글로벌 솔루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5월부터 연결 편입된 인터파크는 2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공격적인 인재 영입, 선제적인 R&D(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레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인터파크의 완전 연결 편입과 국내외 여행 수요 선제 대응을 통해 견고한 실적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