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연일 한미연합연습 비난…"9·19남북군사합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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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호전 무리에게 차례질 것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논평에서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이 벌려놓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불장난 소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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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보유국, 군사 강국"이라며 "대결광 무리의 무분별한 도발적 광기는 우리의 핵 조준경 안에 스스로 몸뚱이를 들이미는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아냥댔다.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 역시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이 전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뇌관으로 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며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실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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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에도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이번 한미연합연습이 '평양까지 진격하는 계획'이라며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2부 연습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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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격 목표지점이 북한 내 어느 곳인지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UFS 기간에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도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