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울산 도심 공간에 백일홍 꽃단지 조성

울산시 북구는 도심 곳곳에 방치된 공간에 백일홍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신천, 호계, 매곡, 강동산하 택지개발지역, 동천강 명촌 둔치 등 6곳 약 8.9㏊ 규모 공간에 6월 파종한 백일홍이 피기 시작했다.

백일홍은 다음 달 초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꽃단지가 조성된 부지는 잡초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장기간 방치된 공간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봄에도 꽃양귀비와 안개초 등 봄꽃을 심었다.

북구는 유휴 공간 3천㎡ 이상 면적 토지를 소유자가 동의하면 이용객 접근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대규모 꽃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