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112년 만에 국제 표준으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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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군 전역 21만7천228필지의 지적공부(地籍公簿)상 경계 위치 기준을 세계 표준으로 바꾸는 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마무리해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상의 위치를 2차원 평면에 가장 적합하게 도면화해 수량적 좌표로 표현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과 포털지도 등 다방면에 활용된다.
우리나라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도쿄(동경) 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일본 지역 측지계를 사용해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커져 세계표준 보다 약 365m의 차이가 생기는 등 문제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계 측지계 변환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군 전역의 GPS 위치 정보를 지적 측량에 실시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상의 위치를 2차원 평면에 가장 적합하게 도면화해 수량적 좌표로 표현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과 포털지도 등 다방면에 활용된다.
우리나라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도쿄(동경) 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일본 지역 측지계를 사용해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커져 세계표준 보다 약 365m의 차이가 생기는 등 문제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계 측지계 변환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군 전역의 GPS 위치 정보를 지적 측량에 실시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