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색 품질 인증서' 첫 발급…지역 특성 담은 색채경관 기대

울산시는 올해 '울산색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노루페인트가 신청한 '수성 페인트 울산 58색'에 대해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 검수를 거쳐 '울산색 품질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종류는 '큐피트 수성 외부용 KS M 6010 1종'이다.

인증색은 '울산 58색(울산 대표 10색 포함)'이다.

5월부터 시행된 울산색 품질 인증제는 기업체가 제품 개발에 '울산 색표집'을 적용하면, 색채 검수 후 울산색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각종 심의와 공공시설물 건립 등 사업 추진 때 인정받은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시는 인증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 울산만의 특색 있는 색채 경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현재 3개 기업체의 156색에 대해 색채 검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검수 완료된 기업체에 인증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인증서 발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도시재생과(☎052-229-486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