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민주 박찬대 최고위원…대선 때 '이재명의 입' 친명 재선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신임 대표의 '입'으로 활약했던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인천 연수구갑이 지역구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친명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이재명 새 지도부의 색채를 뚜렷하게 해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구인 인천에서 태어나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20년 가까이 회계법인사무소에서 일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연수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214표 차이의 신승을 거뒀다.

초선 시절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지냈다.

재선 성공 이후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교육위원회 간사로 일할 때는 '대안교육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데 일조했다.

채용비리를 방지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통과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후원회장을 맡으며 '친명계'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에서는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 인천(55) ▲ 인하대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공인회계사 ▲ 20·21대 국회의원 ▲ 민주당 원내대변인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