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투헬 감독 "콘테 감독이 더 가벼운 징계…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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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 "내가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은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그러나 상대 감독이 같은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투헬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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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웠던 두 사령탑은 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폭발,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양 팀 관계자가 뜯어말려 감독끼리 치고받는 최악의 불상사는 면했지만 두 감독은 모두 퇴장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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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나와 콘테 감독이 모두 퇴장 조처됐는데 징계는 다르게 나왔다"며 "내가 먼저 공격한 것도 아니고, 나 혼자 연루된 사안도 아니다"라고 징계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악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한쪽만 출전 정지가 나온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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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는 "투헬 감독이 악수하는 과정에서 콘테 감독을 잡아끌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투헬 감독에게 더 무거운 징계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투헬 감독의 1경기 출전 정지는 27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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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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