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HO와 서태평양 지역 디지털헬스 기반 조성 협력
보건복지부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대한의료정보학회와 함께 서태평양 지역의 디지털헬스 기반을 조성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수립한 ▲ 디지털기반 미래 의료 실현 ▲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등 3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WHO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과 주요 정책에 관심을 보이면서 서태평양 지역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연희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WHO 등 국제기구와 협업해 서태평양 지역 전반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 분야 국회의원들의 교류를 위해 국회와 WHO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회 국회 국제보건 의원포럼(24∼25일)과 연계해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