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항만 위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군·경이 유기적인 위기 해결 절차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해상에서 위협 세력이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간첩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신고를 접수하면 3함대가 즉각 방호태세를 격상하고 핵심 시설에 경계 요원을 배치했다.
이후 유관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통합항만 방호 전력을 출동시켜 일대 어선 안전조치와 미식별 선박과의 해상 교전 등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육상에서도 정체불명 드론이나 신원미상자가 포착된 상황을 가정해 위치를 추적하고 제압하는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3함대와 육군 31사단,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세관, 목포해수청, 영암경찰서, 영암군청,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9개 기관이 동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