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한국어 강사·예비 교원 27명 3개월간 제주대서 집중 연수
국제교류재단, 한국어 교육 확산 위해 동남아·CIS 교육자 초청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동남아와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해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동남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10개국 대학의 한국의 강사 및 예비 교원 27명을 초청한다.

이 가운데 9명은 최근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한 베트남 주요 대학 강사들이다.

이들은 8월 30일부터 3개월간 제주대에서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고급 한국어 수업,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 집중 연수를 받는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기획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제주도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재단은 한류로 인해 해외 한국어 수요 급증에 비해 부족한 한국어 교원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제주대 및 JDC와 협력해 연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