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참여해 마을책자 제작…곡성군 석곡면 자원발굴
전남 곡성군은 석곡면에서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책자를 직접 만드는 '자원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석곡면 자원발굴 프로젝트는 2022년도 지역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석곡면에 숨어있는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책자로 엮고, 이를 지역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의 교육협의회인 '석곡교육을사랑하는사람들'은 석곡문화센터에서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민 대상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다양한 석곡면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됐다.

곡성군은 교육을 통해 석곡면의 자원을 석곡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기록해 책자를 발간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을 인터뷰해 자원 조사, 자원 발굴을 위한 자료 수집 등을 진행,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올 10월에 예정된 책자 발간 기념회에서 확인할 수 있고, 책자는 향후 관내 학교와 주요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책자를 통해 석곡에 다양한 자원들이 있음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발굴한 자원들을 연결해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