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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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앙상블 창작오페라 '나비의 꿈'·국립극장 무장애 음악극 '합★체'
▲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9월 개막 = 제작사 HJ컬쳐가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의 삶을 다룬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9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두 작품은 각각 60분의 러닝타임으로 같은 공연장에서 연달아 공연되는 연작 형식의 공연이다.
관객은 둘 중 원하는 작품만 선택해 보거나 당일 두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도 있다.
그림이 천박하다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영혼을 담아 그림을 그린 모딜리아니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던 비운의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그림과 삶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배우 윤승우, 김준영, 황민수, 조성태가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해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을 맡는다.
▲ 서울오페라앙상블 창작오페라 '나비의 꿈' =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창작오페라 '나비의 꿈'을 9월 6∼7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년 초연한 오페라 '나비의 꿈'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고(故) 윤이상의 삶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윤이상이 감옥 안에서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을 작곡한 600일의 기록을 무대로 옮긴다.
초연과 달리 윤이상과 수감 생활을 함께했던 이응노 화백과 천상병 시인의 이야기가 추가됐다.
작곡가 나실인이 직접 지휘를 맡았으며 윤이상 역에 바리톤 장철이 출연한다.
▲ 국립극장 무장애 음악극 '합★체' = 국립극장이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합★체'를 9월 15∼1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원작 소설에 나오는 라디오DJ '지니'를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자 역할을 하는 배역으로 무대에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음성 해설을 제공한다.
수어 통역사는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움직이며 대사 등을 전한다.
노래 가사 속 핵심 단어를 의미하는 수어를 안무에 활용하는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극작가 정준이 극본을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 이성민과 박정혁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공연소식]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9월 개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AKR20220825100600005_01_i_P4.jpg)
두 작품은 각각 60분의 러닝타임으로 같은 공연장에서 연달아 공연되는 연작 형식의 공연이다.
관객은 둘 중 원하는 작품만 선택해 보거나 당일 두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도 있다.
그림이 천박하다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영혼을 담아 그림을 그린 모딜리아니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던 비운의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그림과 삶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배우 윤승우, 김준영, 황민수, 조성태가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해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을 맡는다.
![[공연소식]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9월 개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AKR20220825100600005_02_i_P4.jpg)
2017년 초연한 오페라 '나비의 꿈'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고(故) 윤이상의 삶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윤이상이 감옥 안에서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을 작곡한 600일의 기록을 무대로 옮긴다.
초연과 달리 윤이상과 수감 생활을 함께했던 이응노 화백과 천상병 시인의 이야기가 추가됐다.
작곡가 나실인이 직접 지휘를 맡았으며 윤이상 역에 바리톤 장철이 출연한다.
![[공연소식]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에곤 실레' 9월 개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AKR20220825100600005_03_i_P4.jpg)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원작 소설에 나오는 라디오DJ '지니'를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자 역할을 하는 배역으로 무대에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음성 해설을 제공한다.
수어 통역사는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움직이며 대사 등을 전한다.
노래 가사 속 핵심 단어를 의미하는 수어를 안무에 활용하는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극작가 정준이 극본을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 이성민과 박정혁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