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재무교육 '서울 영테크' 호응…대면상담 조기마감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무료 재무 상담·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대면상담이 조기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일대일 대면상담 개시 후 신청이 쇄도하면서 이달 초에 이미 목표 인원(총 2천472명)의 95% 이상 신청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1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대면상담 신청 접수를 이달 30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비대면 방식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면상담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서 4∼7월 열었던 대면 방식의 '서울영테크 원데이스쿨'도 15대 1의 높은 참여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면상담은 조기 마감됐으나, 일대일 비대면 상담(화상·전화·이메일)은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일대일 상담에 이어 다음 달부터 '서울 영테크 그룹 클리닉'을 새롭게 시작한다.

비슷한 재무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8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묶어 전문 상담사와 심층적으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시민청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 급여 ▲ 투자 ▲ 보험 세 가지이며, 주제당 16명씩 모집하고 상담사 2명이 배치된다.

9월 행사(16일·23일) 참가 신청은 9월 1∼13일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온·오프라인 상담과 주제별 그룹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1만 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재무교육 '서울 영테크' 호응…대면상담 조기마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