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대기질 측정망 만든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행정안전부의 공모 사업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대기환경 측정망 구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는 올해 초 행안부가 주최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공모에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대기환경 측정망 구현과 AI(인공지능) 기반 대응 시스템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달 수행업체 선정을 마치고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취합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누적된 데이터는 여러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는 우선 지역 내 주요 도로에 질소산화물 등 20여 종의 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 80여 대를 설치해 실시간 대기질 모니터링에 나선다.

수집된 정보들은 플랫폼 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동선 변경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형 클라우드 플랫폼 보급을 통해 전국 표준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