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빌게이츠, 유흥식 추기경 등 인형 제작
지역 문화자원 한지와 지역 작가 협업으로 한류 이바지

강원 원주의 한지로 제작한 세계 유명인의 캐릭터 닥종이 인형이 한류의 파도를 만들고 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캐릭터 닥종이 인형으로 '한류 파도' 만들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지난해부터 기획한 한지문화상품 '캐릭터 닥종이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 요청으로 방한한 빌 게이츠 대표에게 원주의 한지로 만든 캐릭터 닥종이 인형을 제작·전달했다.

빌 게이츠 대표 캐릭터 인형은 20여 년간 원주에서 한지 공예가로 작품활동을 해온 문유미 작가의 작품이다.

앞서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올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유흥식 추기경의 캐릭터 닥종이 인형도 제작을 맡았다.

원주한지테마파크, 캐릭터 닥종이 인형으로 '한류 파도' 만들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지문화제한지 문화제 당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던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원주한지 공예품을 선물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당시 교황에게 전달된 한지 공예품은 바티칸 시티 교황청 박물관에 전시돼 그곳을 찾는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원주를 알리고 한지를 빛나게 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24일 "한류의 파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전통문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역 문화자원인 한지를 통해 원주의 가치와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캐릭터 닥종이 인형으로 '한류 파도' 만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