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메켈레 못본다…파리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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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측은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항공 상황 악화와 악기 운송 물류비 급증, 유류세 불안정 등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파리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앞서 두 차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 4월에는 중국 공연이 취소되면서 내한도 함께 무산됐으며 2020년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상임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는 서한을 통해 "클래식에 조예가 깊고 열정적인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고 싶은 바람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사이 두 번이나 좌절돼 매우 아쉽다"며 "다음 시즌 한국 투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핀란드 출신으로 1996년생의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는 20대 초반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서 프로 지휘자로 활동하며 '클래식계의 아이돌'로도 불린다.
지난해 9월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인 파리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전격 발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