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상시 CCTV 1만8천대 영상 軍부대 공유
인천시는 24일 육군 17사단·해병대 2사단과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제공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이 협정에 따라 적 침투를 비롯한 비상상황 발생하면 시내 곳곳에 운용 중인 총 1만8천여대의 CCTV 영상을 이들 부대와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상호지원과 연락관 파견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 주둔 군부대에 CCTV 영상이 제공되면 비상시 초동대처와 지휘통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정으로 지역안보 뿐만 아니라 산불·홍수 등 재난 대응에도 군과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