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이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가스·전기레인지'에 뽑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각각 LG전자 제품을 선정했다.

LG전자 제품, 美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가스·전기레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고의 가스레인지로 선정된 LG 시그니처 가스레인지(모델명 LUTD4919SN)에 대해 "가스 쿡탑과 전기 오븐을 갖춘 아름다운 듀얼 제품"이라며 "성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또 "테스트 대상 모든 제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은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가스레인지 부문 2위와 3위는 LG전자의 다른 모델(LSGL6335D)과 삼성전자 제품(NX58R5601SS)이 각각 차지했다.

최고의 전기레인지에도 LG전자 전기레인지(모델명 LTE4815ST)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쿡탑의 고온과 저온 요리, 직화 조리법인 브로일링(Broiling) 등 주요 부문 성능 평가에서 이 제품에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을 부여했다.

전기레인지 부문 2위와 3위에는 삼성전자 제품(NE63T8751SG)과 LG전자의 다른 모델(LDE4413ST)이 뽑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고온과 저온, 베이킹, 브로일링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의 성능도 비교했다.

그 결과 베이킹을 제외한 3개의 항목에서 전기레인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요리쇼 등에서 나오는 것처럼 가스레인지가 전기레인지보다 훨씬 더 나은 요리 성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품, 美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가스·전기레인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