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7이닝 1실점 쾌투…롯데, NC 꺾고 6위 탈환
롯데 자이언츠가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빛나는 호투를 앞세워 6위를 되찾았다.

롯데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안치홍과 잭 렉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NC를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나흘 만에 6위에 복귀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5게임으로 마지막까지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정보근이 희생번트, 박승욱은 스퀴즈번트를 대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잭 렉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롯데는 상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6회초에도 이대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NC는 6회말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1-9로 크게 뒤진 8회말에도 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았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 복귀 3경기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