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까지 합치면 거의 500명"
제2부속실 설치에 부정적 입장 재확인
대통령실 "비서실에 400명 넘게 근무…김여사, 충분한 보좌"
대통령실은 23일 현재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인원이 약 500명이라고 공개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비서실) 직원이 400명이 넘고 안보실까지 합치면 거의 500명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인원을 30% 감축한다고 공약했는데, 어느 정도 감축했느냐'는 질의엔 "정무수석실은 기존 정부에서 15명이었는데 현재 10명"이라며 "한 10%는 감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나 새 정부에서 폐지된 제2부속실의 설치 문제와 관련, 윤 비서관은 "질의한 취지는 알겠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충분한 보좌는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