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5·18묘지 참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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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접견…"광주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23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렸다.
시종일관 엄숙한 표정으로 참배를 한 골드버그 대사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유명한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채 안장된 '무명열사'의 묘 앞에서도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
그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들이 겪은 일을 기억할 것'이라고 썼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어 광주시청을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기관 협력방안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성지일 뿐 아니라 이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력이 안보를 넘어 경제·과학·기술 등으로 폭넓어지는 만큼 광주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5·18 민주화운동의 날 제정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기에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민주주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광주와 미국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렸다.
시종일관 엄숙한 표정으로 참배를 한 골드버그 대사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유명한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채 안장된 '무명열사'의 묘 앞에서도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
그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들이 겪은 일을 기억할 것'이라고 썼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성지일 뿐 아니라 이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력이 안보를 넘어 경제·과학·기술 등으로 폭넓어지는 만큼 광주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5·18 민주화운동의 날 제정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기에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민주주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광주와 미국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