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고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괴산고추축제 내달 1∼4일 열려…3년 만에 대면방식
괴산군은 다음 달 1∼4일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고축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지난 2년간은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올해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괴강가요제, 세계고추 전시회, 우리가족 고추 요리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이중 건고추 더미 속에서 상품을 찾아내는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이번 축제의 킬러 콘텐츠다.

매일 한 차례씩 300명이 동시 참가하는 이 이벤트에는 순금, 건고추, 농산물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다.

1인당 5천원의 참가비가 있지만, 같은 액수의 지역화폐를 되돌려줘 지역상가 이용을 유도한다.

또 축제 기간에는 고추직판장에서 좋은 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김종화 축제위원장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도록 빈틈없는 준비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