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개막 30일로 연기…배우·스태프 확진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뮤지컬 '엘리자벳' 개막이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30일로 미뤄졌다고 EMK뮤지컬컴퍼니가 22일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 예정이던 '엘리자벳'은 25∼28일 나흘 공연을 취소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취소된 공연의 예매 건은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엘리자벳 황후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죽음'(토드)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배우 옥주현, 이지혜, 김준수, 신성록, 노민우, 이지훈, 박은태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