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출자사들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순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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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고효율 배터리셀을 적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보는 전기차·배터리 분야를 올해 중점 지원 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용 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를 포함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해외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15억1천만달러(약 2조197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7주 연속 동반 하락이다.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3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환율도 올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최근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가파르게 내리고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긴 부담스러우면서도 은행 예금보단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에서 판매 중인 고금리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상호금융에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14%)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연 3%대 금리에 비과세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판매 중인 12개월 만기 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대 중후반 수준이다. 부림 새마을금고에선 연 3.7% 금리의 ‘Block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원주밝음 신협에선 연 3.52% 이자를 주는 정기예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다른 금융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금리다.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높다.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상호금융은 각 조합이 독립된 법인으로 존재한다. 예컨대 서울의 A금고와 대전의 B금고가 서로 다른 법인이라는 것이다. 그로 인해 각 조합(금고)마다 판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설립한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지 않도록 미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가지도록 설계한 암호화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지난 25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곧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SD1은 1달러 가치에 고정되며 단기 미국 국채, 달러 예치금, 기타 현금성 자산 등으로 전액 담보된다.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체인 위에서 발행되며,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준비금은 커스터디 업체인 비트고에 보관하며 외부 감사도 정기적으로 받을 예정이다.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화의 글로벌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디지털자산 콘퍼런스 연설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 장관도 달러화의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트럼프 일가도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 퀀트에 따르면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46% 성장했다. 특히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자인 테더는 작년에만 130억달러(약 19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5000억달러(약 727조250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