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레인 꺾고 아시아 청소년핸드볼선수권 2연승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바레인을 39-22로 대파했다.

전날 이란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A조 선두에 나섰다.

11개 나라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란, 바레인, 인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이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 대회가 창설된 2005년과 2014년 등 두 차례 우승했다.

한국의 이날 상대 바레인은 최근 두 차례 대회인 2016년과 2018년 우승팀이다.

우리나라는 강륜현(청주공고)과 손민기(천안신당고), 김현민(남한고)이 나란히 7골씩 터뜨려 17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골키퍼 김현민(남한고)도 방어율 56.3%(9/16)로 선방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같은 남한고 소속인 골키퍼 김현민과 피봇 김현민이 있다.

한국은 23일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22일 전적>
▲ A조
한국(2승) 39(17-16 22-6)22 바레인(1승 1패)
이란(1승 1패) 64-14 인도(1패)
▲ B조
사우디아라비아(2승) 27-24 카타르(1승 1패)
일본(2승) 36-22 이라크(2패)
쿠웨이트(1승 1패) 37-23 아랍에미리트(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