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대학 해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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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참석, 지역 활력 방안 제안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9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대학을 해제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 활력 방안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학은 내국인 신입생이 매년 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지역대학의 생존을 위해 비자 발급 제한 대학을 일괄적으로 해제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유학생 관리를 소홀히 한 대학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줬다.
해당 대학은 일정 기간 신·편입 유학생은 물론이고 어학연수생도 받지 못해 재정적 압박이 컸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부 장관이 가진 대학 정원 및 학과 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자고도 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특화형 인재 양성과 기업의 변화된 수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인구 10% 범위 내 이민 비자 추천 권한 지자체 부여·확대', '지방 의료원에 대한 손실보상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하자는 내용도 건의했다.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임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 활력 방안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학은 내국인 신입생이 매년 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지역대학의 생존을 위해 비자 발급 제한 대학을 일괄적으로 해제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유학생 관리를 소홀히 한 대학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줬다.
해당 대학은 일정 기간 신·편입 유학생은 물론이고 어학연수생도 받지 못해 재정적 압박이 컸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부 장관이 가진 대학 정원 및 학과 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자고도 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특화형 인재 양성과 기업의 변화된 수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인구 10% 범위 내 이민 비자 추천 권한 지자체 부여·확대', '지방 의료원에 대한 손실보상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하자는 내용도 건의했다.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임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