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대통령집무실 이행안 확정해달라 건의"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확정해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총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화시대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근거법인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다, 집무실 설치가 국정과제로 확정된 만큼 기본계획 수립·설계 공모 등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시도지사협의회에 요청했다.

이어 가칭 '지방시대위원회'를 세종시에 설치하고,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세종시에서 정례적으로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특별자치시·도 위상에 걸맞은 행·재정 특례를 확대해달라"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대한민국 미래전략 수도로 성장할 세종시가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인 지방화 시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는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정책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견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