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제16대 회장으로 선출
민선 8기 시도지사협의회 첫 총회…"지방분권 대전환 시대로"
올해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민선 8기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제50차 총회를 열고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및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 발전과 자치 행정 효율화에 필요한 내용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석했다.

협의회 임시회장을 맡았던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대표로 인사말을 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30년 연륜이 쌓이며 성숙해졌다"며 "지방분권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대전환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에는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지방 관련 어젠다를 논의할 수 있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마련됐다"며 "(산적한) 과제들을 잘 해결해나가려면 시도지사협의회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