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은 중요한 나라' 박진 발언에 "긍정 평가"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나라'라며 협력을 강조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기자로부터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중국은 박 장관의 입장 표명에 주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박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왕이 외교부장과 박 장관이 성과 있는 회담을 했고, 양측이 수교 30주년 행사를 잘 개최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한 관계에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기대를 불어넣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잘 파악해 양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30년을 열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7일 한국국제정치학회의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특별학술회에 참석해 한국에게 중국은 중요 경제파트너이고, 우리와 밀접하게 협력하는 중국을 빼놓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논하기 어렵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