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관리자·교육전문직원 등 341명 정기인사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이후 첫 유·초·중등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교육청은 18일 유·초·중등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 등 341명에 대한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본청 6개 과장이 모두 교체되고,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대부분도 자리를 옮긴다.

학교급별로는 유·초등 201명, 중등 140명이다.

교장과 원장은 승진, 공모, 전직 및 중임 83명과 전보 25명 등 108명, 교감과 원감은 교사에서 승진하는 70명과 전보 및 전직하는 78명 등 148명이 각각 임명됐다.

교육전문직은 유·초등 45명과 중등 40명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하 교육감의 주요 정책인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 등이 학교 현장에 원활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교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를 보면 교육국장에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귀자 학생예술문회회관 관장,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안선옥 교육정책연구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교육청은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수금 교육혁신과장,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종희 창의융합교육원 분원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청은 신임 변용권 교육국장 인사를 두고 "본청, 지원청, 학교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업무와 교육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갖춰 하윤수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학교관리자는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배치했고, 교육전문직은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위한 부산교육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