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250t 최신예 경비정 배치…해양범죄 단속
목포해양경찰서는 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경비정인 207정(해우리 57호)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50t급 207정은 올해 퇴역한 106정을 대신해 연안 해역에서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사고 대응, 해양오염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길이 44m, 폭 7m, 디젤엔진 2대와 워터제트 타입 추진기 2기를 장착해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별도의 전용 엔진을 탑재한 소화 펌프를 장착해 시간당 24만ℓ의 소화수를 뿜어내는 등 선박 화재 진압도 효율적이다.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 장비를 탑재해 구조역량도 강화했다.

이종욱 목포해경 서장은 "최신예 경비정 배치로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관리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