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세계화 나선다…경주서 원자력수출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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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는 국내 대표 원자력 플랜트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원전수출 전시회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하이코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한다.
콘펙스는 학술회의와 전시회를 가리키는 영어단어를 합성한 말로 전시회와 연계해 다양한 학술회의나 컨벤션 행사를 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한수원KNP, 세라정공 등 약 80개 주요 원자력기업 및 기관이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체코와 플란드에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벤더(판매업체)등록 절차 및 조달구매 경로 설명회가 국내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국내 원전산업계는 폴란드,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리투아니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구매자가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경북과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전시회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